경비행기 추락사 한인, 오늘(7일) 장례식
미주리 주의 마크 트웨인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위스컨신 주 거주 한인 여성의 장례식이 7일 열린다.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사망한 은영 김 르노(55·사진)씨의 장례식이 7일 오후 6시 위스컨신 주 오 클레어 퍼스트 루터란 교회에서 스캇 밀러 목사의 집례로 열린다. 트윈시티즈 파이어니어프레스는 이와 관련 아칸사 주에서 위스컨신으로 돌아오던 중 추락한 싱글 엔진 파이퍼 경비행기의 잔해가 미주리 주 마크 트웨인 국립공원 삼림지역에서 발견됐다고 4일 전했다. 이 사고로 한인 김 씨를 비롯해 함께 탑승했던 조종사 등 2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.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고 있지 않다. 김 씨는 위스컨신 주 알투나에서 한국 식당 시크릿 가든을 운영해왔고 김영택씨와 김영희씨의 딸로 로버트 존슨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와 양 딸인 프로 골프선수 맬린다 존슨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. 김주현 기자 kjoohyun@joongang.co.kr